1. 주식의 무작위성, 랜덤워크 이론 (Ramdon walk model)
2차원 평면에서 랜덤워크를 시행하게된다면
위의 그림처럼 정말 알 수 없는 궤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좌우뿐만이 아니라, 상하로도 움직이기 떄문에
처음 시작한 원점으로 회귀가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주식의 가격처럼 상하로만 움직이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생각보다 원점회귀를 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케이스의 경우는 주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대입하지 않은 것인데도
7가지 케이스중 하락의 경우인 3개의 케이스중 1개의 경우 원점으로의 회귀가 나타났고
나머지 4가지의 케이스는 하락에서의 반전을 통한 상승을 나타내는 경우도
상승과 하락, 그리고 다시 상승하는 경우도 존재하였다.
아마 파란색 그래프도 더 많은 시행횟수를 거치게 된다면 원점 회귀를 하게 될 것이다.
* 해당 그래프는 위아래를 한칸 씩만 이동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그래프인데, 실제 주식은
움직이는 %의 크기가 다르다. 다행인 점은 과거의 데이터 상으로 상승할 경우 폭이 더 크다고 한다.
( 실제로 시장은 지금까지 성장해왔기에 누적 데이터상 당연히 상승쪽의 크기가 클 것이다. )
나의 결론: 주가는 실제로 랜덤하게 움직인다고 보는게 맞다.
매일마다 새로운 뉴스, 시황, 업황,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니까.
랜덤워크 이론에서 얻어갈만한 아이디어는 원점으로 회귀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한 원점을 어디를 기준으로 잡을 수 있냐는 주식의 승률을 1%라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주식 비법, 주식 기법이라는 이름하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주식의 저항과 지지로 사용된다.)
쌍바닥, 쌍봉, 꼭지점, 바닥, 돌파, 지지, 저항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이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추가적으로 보면 재밌을 수 있는 것은 브라운 운동, 그것을 기반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블랙 숄즈 모형이다.
2. 주식에는 근원적인 가치가 있다, 기업분석을 해야하는 이유
stocks are not lottery tickets 이라는 말이 있다.
월가의 영웅으로 알려진 피터린치가 한 말인데, 주식은 복권이 아니라는 소리다.
물론 매일마다의 움직임은 무작위 (Ramdon walk model) 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특정한 요소를 기반으로 움직인다.
코카콜라의 영업이익이 30배 증가하면서, 코카콜라의 주가는 30배가 올랐다.
사실 이것이 피터린치가 이야기하는 주식의 본질을 한줄로 요약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과 주식의 랜덤워크 이론과 합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주가가 매일, 매주, 매월 무작위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매일마다 새로운 뉴스, 시황, 업황,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고 있는데
만약에 주식에 알맞은, 적절한 가격이 있고, 그것을 향해 최종적으로 움직인다면 어떨까.
너무 간략화한거긴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를 분석해보자.
주식당 순자산가치인 EPS로만 따져서 확인해볼텐데 정말 단면적인 부분만 확인하는 것이다.
EPS로만 봤을 떄 삼성전자를 살 기회가 있었을까? Yes
초록색 부분에서는 사실 영업이익 증가율을 미리 따져봤을 때
반도체 사이클로 인해서 4년단위로, 5년단위로 증가하고 감소하고..
그런걸 제쳐두고 그냥 과거 EPS가 늘어나는 것을 보자는 것이다.
이건 분기마다 나오는 재무제표를 통해서 예측할 수 있었던 부분일 것이다.
19년말부터 20년도 말 사이를 보자, 이떄는 재무제표가 다 공개되어있는 시기다.
삼성전자의 내재가치는 5%, 10.6%가 뛰었다.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아무 것도 보지않고 EPS만 보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초록색 네모난 구간에서는 구매를, 빨간색 점에서는 판매를 하였어야 한다.
고점에서 팔 수는 없을 것이지만 그런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식은 순전히 랜덤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과 목적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2020년에 판매량이 주가의 하락폭만큼 줄었을까?
당시에는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결과론적으로 그렇지 않았다.
결국 공포에 의해서 주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던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나는 당시에 경험 부족에서 온 원칙없는 투자로 큰 손해를 입었다.
앞으로는 기업분석을 통해서 나만의 적정 주가와 방향성을 정해두고
워렌버핏이 자기가 원하는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날라오면 그때만 휘두르는 것처럼
적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며 기업 분석글을 써둘 예정이다.
그것에 앞서서 내가 생각했던 이론적인 부분을 정리하고자 글을 작성해둔다.
글을 써두지 않으면 휘발성의 생각이 되어 날아갈테니까.
학생 때 증권동아리 부회장을 하였다.
당시에 슈프리마라는 기업을 분석하여 리서치알음에 제출하였는데
해당 기업도 많이 커졌고, 리서치알음도 지금은 메인스트림에 올라와있더라.
한번 꾸준하게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1 주식은 무작위로 움직이는 것일까, 주식 랜덤워크 이론 with 삼성전자
#2 누구나 주식 실력이 학습으로 늘 수 있을까? ( 터틀트레이딩을 실전에 적용)
#3 미국 CPI 7.1%, 높은 걸까?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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